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돌 기념식’에 참석해서 한 ‘인사말’의 마무리 발언이다. “조작된 신화에서 벗어날 때”라는 이 호소는,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마을에 칩거하던 문 전 대통령이 왜 2022년 5월 퇴임 뒤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와 공개 연설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를 대변한다. 문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던 시기의 경제 성적이 그렇지 않았던 시기보다 항상 좋았다.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5시께 행사장인 63빌딩 그랜드볼룸에 들어섰다. 공동준비위원장인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입장하자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강기정·김동연·김영록·오영훈 등 민주당 소속 광역지자체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이나 정부 고위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돌 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임동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역사적인 긴 안목으로 볼 때, 지금 잠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역행하고 있으나 오래지 않아 다시 5대 남북합의들이 실천에 옮겨질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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