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23일 텔레그램에 “테러범의 신문 풀버전을 공개한다”며 3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자신을 1998년생이라고 밝힌 용의자 샴숫딘 파리둔은 한 달 전쯤 신원 미상의 ‘전도사’라는 인물로부터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러시아어로 말했다. 범행을 결심한 그는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으며 튀르키예에서 무기 상점 정보를 받아 무기를 구했다고 말했다. 시모냔 편집장은 또 다른 용의자인 라자브 알리자데흐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당국자의 물음에 타지키스탄어로 답변했다. 다만 공개된 영상 속 남성들이 실제 용의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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