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로 눈을 돌려봤다. 지구 평균 온도가 역대급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들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이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미주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망자만 1천 명이 넘고 감염 사례는 357만여 건이다.
"뎅기가 보통 1~2주 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치쿤구냐는 한 달 간다고 합니다. 한 달 동안 정말 몸이 너무 아프다고 해요. 저희 직원 한 분도 뎅기도 걸리고 치쿤구냐도 걸려봤는데 치쿤구냐는 정말 몸서리쳐지게 아프다고... 실제 목숨을 잃은 사례도 언론에 많이 나왔어요." "파라과이의 겨울은 6월에서 8월까지로 온도가 10도 정도로 내려가는 시기가 한 달 정도 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까지 여름철 온도가 보통 39도였는데 올해 여름은 42도까지 올라가는 상태입니다."겨울이 없어진 남미에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모기를 매기로 한 최악의 뎅기열이 창궐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3월 기준 가장 많은 뎅기열 감염 사례는 브라질이고 이어 파라과이·아르헨티나 순이다.뎅기열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모기약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가 현지 TV 방송 보도를 인용해 지난 2일 보도했다. SNS에는"약국이나 마트에 가도 모기 퇴치제는 살 수 없다. 도대체 어디에서 파는지 모르겠다"라는 원성이 아르헨티나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비판 여론이 거센 배경으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배 넘게 폭증한 뎅기열 감염에 대한 공포와 함께 뎅기열 대응에 이웃 나라 브라질보다 소극적인 아르헨티나 정부의 태도가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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