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여왕' 상표권 추진…캐럴 가수들 반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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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여왕' 상표권 추진…캐럴 가수들 반발

정윤섭 특파원=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여왕'이란 호칭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자 유명 캐럴 가수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캐리는 출원서에서 음악 전문 잡지 빌보드가 지난해 자신을 '이론의 여지가 없는 크리스마스 여왕'으로 인정했다며 자신은 그 별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이 노래는 발매 이후 매년 성탄절 시즌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올렸고, 이 때문에 캐리는 크리스마스 여왕이란 별칭을 얻었다.[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2014년까지 매년 성탄절이면 인기 프로그램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해 캐럴을 불렀다.그러면서 캐리가 자신의 설명에 반박하고 싶다면 레터맨과 변호사에게 전화하라고 따졌다.

크리스마스 여왕이란 제목의 앨범 등 모두 7장의 성탄절 음반을 발표한 챈도 성명을 통해"크리스마스는 모두를 위한 날"이라며"모두가 그날을 공유해야 하고, 한 명이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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