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계단 오르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생활의 일부다.중국 베이징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툴레인대 공동연구진이 매일 5개층을 계단으로 오르기만 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죽상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 5개층이란 수치는 1개층 10계단을 전제로 한 것이다.분석 결과 계단 오르기는 모든 조사 대상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켰다. 특히 아직 심장질환 위험이 높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더욱 효과가 컸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은 동맥의 내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에 올라 있는 질환이다.
연구를 이끈 미국 툴레인대 루 키 교수는 “단시간에 계단 오르기를 하는 고강도 운동은 심폐 건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주는 효율적인 방법이며, 특히 운동 지침을 실천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강도 운동을 할 경우엔 매주 150~300분,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엔 75~150분을 적정 운동 시간으로 권고한다. 보건기구가 정의하는 중간 강도 운동은 심박수가 높아지고 호흡이 가빠지지만 운동하면서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보건기구는 빠르게 걷기, 춤추기, 낙엽 쓸기를 예로 들었다. 강한 운동은 심장 박동과 호흡이 매우 빨라지는 운동을 말한다. 예컨대 자전거 타기, 달리기, 수영, 무거운 물체 운반, 계단 오르기, 정원 손질, 테니스 하기 등이다.
운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예방법이지만, 이번 연구는 그 중에서도 일상 생활의 일부이기도 한 계단 오르기와 실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계단 오르기와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지 인과관계를 밝혀낸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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