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두 차례 홈런을 허용했다.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AJ 폴록에게 시속 136㎞ 커터를 던지다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타구는 시속 165㎞로 116ｍ를 날아갔다.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앤드루 본의 타구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위기를 맞았다.무사 2루에서 류현진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로 몰렸고 시속 125㎞ 체인지업을 던졌다.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9월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내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1회초 선두 타자 폴록에게 홈런을 내준 뒤,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팔뚝 통증을 겪고, 팀 내 입지도 위태로워지는 등 이닝 소화 능력은 뚝 떨어졌는데 피홈런까지 더 늘었다.온전하게 시즌을 치렀을 때 9이닝당 피홈런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7년이었다.2018년, 2019년, 2020년에는 9이닝당 1개도 홈런을 내주지 않던 류현진은 지난해 169이닝을 던지는 동안 24홈런을 내주며 우려를 샀다.류현진은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경기에서 홈런을 내주지 않고 연거푸 선발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6월 첫 등판에서 또 장타에 시달렸다.여기에 류현진은 4회 투구 중 얼굴을 찌푸렸고, 5회에는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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