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데자와 CEO는 이날 라인야후 실적발표회에서 네이버 와 지분 관계 조정 검토를 요청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와 관련," 소프트뱅크 가 메이저리티를 취하는 것이 대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메신저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본관계를 포함한 네이버 와의 관계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법적인 강제력이 없는 '요청'이지만 실제로 라인야후가 네이버 에 지분 관계 조정을 요청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통합 합의 당시 경영권은 소프트뱅크가, 기술·개발은 네이버가 담당하기로 했다. 실제로 A홀딩스의 지분관계를 보면 소프트뱅크 50%, 네이버 42.25%, 제이허브 7.75%의 구조다. 제이허브는 네이버 지분 100%의 일본 자회사다. 실제로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지만, 형식상으로는 소프트뱅크를 대주주로 세워준 것이다. 다만 기존 라인 경영진인 신중호 CPO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뒀다.이날 라인야후 실적발표회에서는 라인야후에 유일한 한국인 이사회 멤버였던 신중호 CPO가 이사에서 퇴임하는 등 이사회 구성 변경도 발표됐다. 다만 신 CPO의 직책은 유지된다. 실무와 경영을 분리하는 조치라는 것이 라인야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데자와 CEO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도 지난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행정지도 상 기술 파트너로 제공했던 인프라는 별도로 분리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이 부분에서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네트워크 분리는 받아들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라인야후는 지난 4월 1일 총무성에 위탁처 관리 재검토를 포함한 재발방지대책을 보고했다. 라인야후가 내놓은 방지책에는 올해 6월까지 네이버와의 위탁업무를 종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라인야후의 자회사까지 네이버와의 네트워크를 완전히 분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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