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얼음물 속에 빠진 남동생을 구한 후 숨진데 이어 그 소녀를 구하던 경찰이 다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동생은 누나를 찾기 위해 애를 쓰다 근처에 있던 한 건설업자에게 누나를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건설업자는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누나가 동생을 구했지만 정작 본인은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현장에 투입됐던 15년 경력의 경찰관 제이슨 라고어 역시 얼음 밑의 소녀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에 빠져 순직했습니다.오하이오 천연자원부 소속 경찰서장은"사랑하는 동료가 어젯밤 업무 중 사망했다. 그 가족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2개의 비극'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어나선 안될 비극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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