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원의장 '나치의 대학살은 우리 모두가 연관된 과거' | 연합뉴스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5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독일 하원의장 '나치의 대학살은 우리 모두가 연관된 과거'

이율 특파원=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인 잉에 아우어바허씨는 27일 독일 연방의회에서 한 연설에서"잊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나치 대학살 희생자 추모의날을 맞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었다.1945년 1월 27일은 구소련군이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생존자들을 구출한 날이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나치에 살해됐다. 독일 연방하원은 1997년부터 나치 대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이날을 기리고 있다.

아우어바허씨는 7살이었던 1942년 부모와 함께 테레진 강제수용소로 끌려갔다가 구출됐다. 이후 아우어바허씨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 갔지만, 강제수용소에서의 생활로 결핵에 걸리면서 평생 트라우마와 병에 시달렸다고 그는 증언했다.그는"테레진 수용소에서의 삶은 어린아이에게 있어서는 더욱 힘들었다"면서"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가스실이냐, 굶어 죽느냐, 스스로 목숨을 끊느냐, 다른 병에 걸려서 죽느냐 밖에 다른 길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치 대학살 당시 희생당한 150만명의 어린이들을 기리면서,"나의 진정한 바람은 전 인류의 화해"라면서"살해된 이들을 위한 초를 켜고, 살아남은 이들을 위한 초를 켜달라. 과거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함께 새로운 내일을 바라보자"라고 말했다.

배르벨 바스 독일 하원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오늘은 이전 세대가 한 일에 수치스러운 날"이라며"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것을 믿는다는 이유로, 나치에 의해 가치가 없다고 평가됐다는 이유로 추적당하고, 강도당하고, 굴욕감을 느끼고, 고통받고 살해당한 수백만명의 유대인과 슬라브민족, 집시족을 기린다"고 말했다. 그는 80년 전 독일 반제회의에서 각 부처의 관료들과 보안기관 관계자들이 유럽 내 유대인 대말살을 계획한 것과 관련,"너무도 적은 이들이 법정에 섰고, 너무 많은 이들은 하찮은 벌을 받고 모면했다"면서"유럽 내 유대인 대학살은 독일의 범죄이면서 우리 모두가 연관된 과거"라고 강조했다.베를린을 방문중인 미키 레비 이스라엘 국회의장은 이날 연방하원에서 한 연설에서"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기억은 모든 세대의 책임"이라며"유대인 말살 계획을 논한 반제회의가 개최된 지 80년이 지났지만,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데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레비 의장은 마지막으로 살해된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그는 연설 도중 눈물이 나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연설을 마쳤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나치대학살이나 한국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때 벌어진 국민학살~ 한국언론이 숨기는 참상 아닌가?

학살에 침묵함으로 암묵적동의. 토왜의 차떼기,특권에 침묵하는 것은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러·우크라·독일 등 4자 회담...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고위당국자들이 현지시각 26일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이번 회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지위를 논의할 협상 개시 여부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마크롱 대통령의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정부 '한국 기업은 반도체 부족 사태와 무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미국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한국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와 기업에 알려왔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테슬라 작년 순익 6.6조원 사상 최대…공급망 경고에 주가↓(종합) | 연합뉴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염력 더 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일본서 27건 확인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 감염이 일본에서도 확인됐다. 재앙이가 수입하려고 눈독들이는가 봉가? 백신 고 접종 국들에서 엄청나게 확산되니까 이름이라도 바꿔서 설명 중? 4차 접종까지 한 이스라엘, 1월 20일 하루 일일확진자 23만인데, 25일 또 27만? 😱😱😱😱 인구 860만 밖에 안 되는 데 하루에 전 인구의 3%가 감염? 벌써 6%나 감염됐네?! 우리는 2년 동안 전인구 1.4%가 누적확진됐는데... 제발 그만 쫌 공포조작 아니길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대모비스, 美스타트업에 48억원 투자…'자율주행 기술 확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나섰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비 못낸 현지학생 도와 한국유학 보낸 케냐 세종학당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졸업은 했는데, 마지막 학비를 내지 못해 졸업장과 성적표를 받지 못했어요.'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