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 지역에 정착해 건어물가게 사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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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 지역에 정착해 건어물가게 사장이 되다 홍성 지역정착 청년 남당항 건어물 이은주 기자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남당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으레 들르는 곳이 있다. 제철 대하와 새조개를 맛보고 주전부리용 또는 술안주로도 좋고 밥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건어물을 구입하기 위해 필수코스가 된 '남당항 건어물' 가게이다.인천에서 태어나 부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윤 대표는 서울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그녀가 지역에서 건어물을 팔게 된 것은 어머니 때문이다.

윤 대표는"사실 체질상 장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머니께서 먼저 자리 잡아놓으셨기에 지역정착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청년들은 도시에서나 지역에서나 홀로서기하려면 막막한 심정이다. 누군가가 곁에서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준다면 지금 현재 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역할을 지역의 어른들과 지자체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대표의 하루일과는 싱싱한 해산물을 손질해 소금 간을 하고 건조시켜 소분해 포장하는 일 등이다.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윤 대표는"고객들이 만족하는 건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싱싱한 해산물이 기본이다. 그리고 햇볕이 너무 뜨거운 날과 습도가 높은 날에는 해산물을 건조시키지 않는다. 뜨거운 햇볕에 해산물이 녹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눅눅해지기 때문이다"라며"그러다 보니 한번 맛보신 고객들은 그 맛에 반해 믿고 다시 찾아주신다"고 자부심이 가득하다.실제로 기자와의 인터뷰 도중에도 대전 등 타지역에서 온 단골 고객들이 줄지어 방문해 건어물을 구입했다. 관광지라고 해서 고객들을 뜨내기 손님으로 대하지 않고 맛과 품질, 친절함으로 고객을 대한 윤 대표의 진심이 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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