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끝난 줄 모르고 돌진…만취 차량 날아든 음식점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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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끝난 줄 모르고 돌진…만취 차량 날아든 음식점 낭패 SBS SBSNEWS 사회뉴스

연휴 첫날인 어제 새벽 강원도 강릉에서 술에 취한 20대가 차를 몰다 한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추석 장사를 망치게 된 가게 주인은 이런 사고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음식점 내부는 물바다가 됐고, 민물장어가 바닥으로 쏟아져나와 꿈틀거립니다.

가게가 부서진 것은 물론 추석 대목 장사를 위해 평소보다 더 받아두었던 장어 3백여 마리도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삼거리 끝부분이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데다, 과속방지턱이나 단속카메라도 없어 큰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강릉시는 이미 4m 크기의 위험 표지판과 경광등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해놓았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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