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나와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8월 2일 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이 회수와 관련된 것이란 요지로 답변했다.
2023년 8월 2일은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했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도로 찾아왔던 날로, 통신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1분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휴대폰으로 신 전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10초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신 전 차관의 발언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3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이 통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신 전 차관 답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장 의원은 지난해 신 전 차관이 한 발언을 상기시키면서"신 전 차관은 이종섭 전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통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면서"이것은 사실이 아니지 않나. 이 전 장관에게 여쭤본 것 맞냐"고 물었다.이후 장 의원이"분명히 수사외압에 대해서 질문한 것"이라면서"신 전 차관도 지금 통화한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라고 추궁했다.장 의원이 윤 대통령과 신 전 차관이 지난해 8월 2일 통화한 사실을 문제 삼자, 신 전 차관이 통화 내용에 대해"회수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보다 앞선 같은 날 낮 12시 7분과 12시 43분, 12시 57분 세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 출장 중이던 이종섭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각각 4분 5초, 13분 43초, 52초간 이뤄졌다. 이로 미루어 당시 윤 대통령이 국방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잇달아 통화한 이유가 해병대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채 상병 기록 회수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 전 차관이 당일 윤 대통령과 통화한 이유가"회수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대통령의 직접 개입 정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