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있는 물품 하역장에서 발생한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희생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주차장뿐 아니라 건물 외벽 틈으로도 연기가 치솟더니 외벽 일부와 철제 난간은 무너져 내렸습니다.지하주차장 옆 물품 하역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 지하공간에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소방 당국이 대전 시내 소방력을 총동원해서 진화에 나섰으나 불을 완전히 끄는데 7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이른 시간이어서 상가 손님은 없었으나 화재 당시 지하에는 반품 물건을 배송하러 온 물류업체 직원과 청소, 방재 업무 담당자 등이 있었습니다.당국은 충남과 충북 등 4개 시도에서 9개 구조대를 동원해 모두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성 6명과 여성 1명은 숨졌고 나머지 남성 1명도 중태입니다.
[신현정 / 대전 유성구보건소장 : 사상자가 8명이고요. 부상자, 중상자 1분. 나머지 분들은 1분을 제외하면 전부 다 남성입니다. 사망자 7분 중에 남성 6명, 여성 1명입니다.]YTN 양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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