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안에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 용의자와 접촉했거나 관련이 있는 30대 남성 2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의자 외 체포된 이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이 남성은 테러 공격 발생 하루 전 용의자인 브라임 아우이사우이와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35세 남성 체포 직후 또 다른 남성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두 번째로 체포된 35세 남성의 가택 수색 중에 33세 남성이 세 번째 체포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에 47세 남성을 체포해 구금했습니다. 이 남성은 아우이사우이와 범행 전날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우이사우이는 29일 오전 8시 30분께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 도착해 폐쇄회로TV가 없는 성당 안에서 30분 동안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신자와 성당지기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용의자는"신은 위대하다"고 아랍어로 외치며 복도에서 마주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오전 9시 4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중태입니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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