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전쟁터에 간 소녀…29세 렉시 톰슨 ‘슬픈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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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은 LPGA 투어에서 올해를 제외하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한 번도 270야드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톰슨은 LPGA 투어에서 팬들과 스폰서에게 가장 친절한 선수로 꼽힌다. 톰슨은 2012년부터 13시즌 동안 LPGA 투어 라운드 평균 퍼트 수 통계에서 평균 109위다. - 골프인사이드,렉시톰슨,골프규칙,장타,골프

골프 인사이드 관심 LPGA 스타 렉시 톰슨이 US여자오픈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 은퇴하겠다고 했다. 톰슨은 1995년생으로 아직 20대다. 김효주, 고진영 등과 동갑이며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임진희와는 3살 차이에 불과하다. 은퇴하기엔 너무 젊은 나이여서 다들 놀랐다. 톰슨은 “정신적 고통을 겪지 않은 골프 선수는 없다. 그걸 얼마나 잘 감추느냐의 문제이고 그래서 매우 슬프다”며 울었다.남자 투어에서 통할 유일한 여성 톰슨은 어릴 때부터 오빠들과 경쟁을 했다. 오빠 둘 다 PGA 투어에 갈 정도로 뛰어났는데 막내인 렉시도 만만치 않았다. 둘째 오빠인 커티스는 “연습하면서 내기를 자주했는데 렉시가 질 때가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렉시 톰슨은 12세에 US여자오픈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땄다. 당시 역대 가장 어린 선수였다.

톰슨은 지난해 남자대회인 PGA 투어 슈라이너스 오픈에 나가 평균 301야드를 쳤다.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남자와 겨룰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안니카 소렌스탐이나 미셸 위보다 낫다는 평가였다. 톰슨은 LPGA 투어에서 올해를 제외하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한 번도 270야드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여자 선수 중 톰슨보다 멀리 치는 선수가 없지는 않았지만, 실전에 쓸 수 있는 안정적인 대포를 보유한 톰슨이 LPGA 최고 장타자라고 다들 인정했다. 너무 일찍 전쟁터에 간 소녀 톰슨은 15세에 프로로 전향했다. 그의 가족들은 직후 LPGA 투어에 회원이 되게 해달라고 졸랐다. LPGA 투어는 만 18세가 되어야 회원이 될 수 있다며 거절했다. 톰슨은 그러나 만 16세에 최연소 LPGA 우승을 차지해 기어이 17세에 LPGA 회원이 될 수 있었다.

프로 골프 투어는 전쟁터다.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버디를 하면 찬사를 받지만 보기를 하면 조롱을 듣는다. 골프는 승자는 한 명이고 100여 명이 패자가 된다. 다른 스포츠는 감독 작전이나, 동료, 상대 반칙, 심판 등에게 핑계를 댈 수 있지만 골프는 자기 자신 뿐이다. 컷 탈락한 후 호텔방에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을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한다.프로 전향 후 톰슨은 박인비, 리디아 고 등과 겨뤄야 했다. 압도적인 장타로 무장한 톰슨이 쉽게 이기지 못했다. 화려한 장타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독이 될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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