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가스 수입 요금과 판매 요금 사이의 격차로 쌓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6조원을 넘어 내년에도 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대연 수습기자=도시가스 요금이 기준원료비 조정으로 인상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
산업부는 이번 가격 인상이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한 LNG 대금 중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비에서 정산단가를 올해 5월, 7월, 10월에 단계적으로 올려 미수금을 일부 해소하기로 했다.사진은 1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가스계량기 모습. 2022.5.1 dwise@yna.co.kr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민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메가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 액화천연가스의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는데 이 중 원료비 정산단가가 오르는 것이다이는 LNG 수입 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지만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이 1조8천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누적된 미수금은 보통 이듬해 정산단가를 올려 회수한다.인상률은 주택용이 3.0%, 음식점·구내식당·이미용실·숙박 시설·수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이 1.2%, 목욕탕·쓰레기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이 1.3%다.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제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도 갈수록 커져 앞으로 가스요금이 더 오를 수도 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010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된 이후 최고치인 9.6%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료·도시가스료가 11.0%씩 올랐고 상수도료는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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