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아내 꿈 뒷바라지, 아내는 '남편 믿는다'... 이 부부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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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 꿈 뒷바라지, 아내는 '남편 믿는다'... 이 부부 좀 보세요 해남 부부 남해시대 김희준

지난해에 개근상과 표창장을 품에 안고 3년간의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을 졸업한 81세 강문순씨가 그 주인공.

"이 사람이, 학식이 모자란 걸 평생 뼈에 사무쳐 했지. 운동이든 뭐든 배우겠다는데 내가 나섰지요." 남편 임복동씨의 말이다. 강문순씨의 학업열도 대단하지만 남편의 지극한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졸업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경남에는 창원시와 진주시에만 방송통신중학교가 있기 때문이었다.그녀가 꺼내든 두툼한 노트에는 그간 배우며 치른 시험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그녀는 3년간 수학한 내용을 복기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모자란 내용을 채워 넣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는 꼭 '수고' 또는 '수고했어요'가 적혀 있다. "남편 없이 못 산다"는 강문순씨, 밝은 성격이지만 남편이 허리 수술로 오래 집을 비웠을 땐 우울증이 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밥맛도 없고, 그저 온종일 노트에 영어 단어만 써내려 갔다. 지치면 잠들었다가, 눈 뜨면 단어장을 붙들고 써 내려간 노트가 자그마치 7권. 그녀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고령의 남편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것이 걱정돼서다.

사면이 바다인 남해에서 선박 엔진을 다루는 것은 당시로선 유망한 사업이었다. 남해로 들어온 지 1년쯤 됐을 때 미리 선을 봐뒀던 고향사람 강문순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마침내 남해에서 일가를 이루게 됐다. 부부는 슬하에 3남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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