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에 반발해 전쟁을 일으켰지만 핀란드 등 다른 중립국들이 오히려 나토 가입에 나서 나토는 말 그대로 러시아의 턱밑까지 들어오게 됐다.이 같은 추세가 심화하면 유럽과 러시아가 결국 안보와 경제에서 완전히 갈라서고 그에 따른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두 국가는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그동안 러시아를 의식해 중립국 지위를 고수해 왔다.자신들도 동맹 없이 있으면 언제 우크라이나처럼 러시아의 군홧발에 짓밟힐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나토 가입 추진이 러시아의 반발을 사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당신네가 저지른 일이다. 거울 좀 보라"고 일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나토의 동진이 불만이라며 나토 가입을 타진해온 우크라이나에서 요란한 전쟁을 일으켰는데 오히려 나토가 더욱 동쪽으로 영토를 넓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이들 두 나라는 자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토에 가입한다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러시아와 군사적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물론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군사적·기술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눈에 띄는 졸전을 거듭하고 전쟁의 대외명분까지 부정당하는 모욕을 당하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핵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 정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과 독일에 있는 자사의 자회사 '가스프롬 게르마니아'의 가스관에는 가스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방해 때문에 가스 수송 시설이 정상 가동되지 못해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의 3분의 1이 유럽으로 향한다.EU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를 포함한 제6차 제재안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 등의 반대가 있지만 어떻게든 제재안을 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푸틴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은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존 켈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려는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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