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훈훈한 소식 준비했습니다.지난 4일 새벽 6시쯤 주황색 점퍼를 입은 할아버지 한 분이 꽃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유심히 꽃다발을 살피는데요.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꽃다발 하나를 집고는 계산은 하지 않고 그대로 가게를 나갔습니다.네. 같은 날 아침 9시쯤 할아버지가 다시 꽃집을 찾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가게에 직원이 있는 모습을 보고 현금을 건넸는데요. 새벽에 가지고 갔던 꽃다발을 계산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이제 꽃 보다가 키오스크 있는 거 보고 사용을 못 하시고 여기 글 많이 적어놨거든요. 네 거기 이제 글을 다 읽어보시고 9시에 직원이 출근한다고 적혀 있으니까 그거를 계속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에 들던 거를 이제 제일 예쁜 거 있잖아요. 그거를 가지고 가셨다가 거의 이제 직원 출근할 때 오셔서 결제해 주셨어요.네 맞습니다. 사장님은 할아버지가 계산하지 않고 갔을 때도, 다시 오셨을 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했는데요. 이어서 사장님의 이야기 더 들어볼까요? 저희가 아무리 쉬운 키오스크라도 할아버지들은 사실 힘들어요. 글자도 작고 이 기계 자체가. 계좌 이체 못 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50대 이상 저희 아버지도 60대인데 그 계좌 이체 못 하세요 핸드폰으로. 저희는 바코드만 찍으면 바로 넘어가서 카드 결제되는 구조거든요. 근데 그것도 어른분들은 사실 힘들죠.네 맞습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 생일이라고 꽃을 사 간 날이 사실은 꽃집 사장님도 생일이셨대요. 사장님은 할아버지께 다음에 또 부담 없이 찾아달라며 더 예쁜 꽃다발 많이 만들어 놓겠다고 했어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