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자신이 창업한 위키트리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와 다수의 전시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것이 “공생 관계”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배우자를 그런 식으로 모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양경숙 민주당 의원이 “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 콘텐츠와의 공생 관계를 기반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소셜뉴스 주가가 2019년 1877원에서 지난달 후보자 재산 신고 당시 14만8226원으로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폭등해서 이 회사 주식만도 100억원 이상이 넘는 부를 축적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김 여사와 공생관계라고 하는 그 근거를 분명히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며 “근거가 없었지 않나. 전시 같이하면 10년 전시 같이하면 . 어떻게 그렇게 의혹을 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대체 저하고 김건희 여사하고 공생관계라는 건 저는 참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배우자를 그런 식으로 모욕하지 마십시오”라며 “아니 전시회 같이하면 주가가 오르나”라고 반박했다.
양 의원은 또 “후보자가 만약 여가부 장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소셜뉴스 주식은 또 파킹할 것인가”라며 본인과 가족들 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김 후보자는 “백지신탁 여부는 백지신탁에 대한 결과가 내려지면 그것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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