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장관 후보에 지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 “여사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에 왔다고 결단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에 대한 ‘주식 파킹’ 논란에 대해선 거듭 “인정할 수 없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개최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그가 공동 창업한 소셜뉴스를 둘러싼 논란에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중됐다. 김 후보자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뒤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는 과정에서 본인 지분은 공동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매각하고, 남편 지분은 시누이와 지인에게 팔았다가 다시 매수해 ‘꼼수’ 매각 의혹을 받았다.
위키트리를 활용해 코인을 벌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김 후보자는 “저는 코인쟁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위키트리가 생성한 기사를 스팀잇이라는 곳에 넣고 어마어마하게 스팀달러를 받았다”며 “코인 지갑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우리 회사는 스팀잇과 코인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5일 오전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 도중 음성이 포함된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정경희 국민의힘 여가위 간사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이 강간을 당해도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느냐”며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논란에 해명 기회를 줬다. 김 후보자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낙태가 금지된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남자들이 필리핀 여자를 취하고 도망쳐도 아이를 다 낳는다”며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 우리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가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 해서든 키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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