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3년 만의 국외 스프링캠프에 많이 설레고 기대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오랜만에 국외로 나가는 만큼 좋은 목표를 세워 내실 있게 훈련하고 귀국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 감독은"KIA가 강팀으로 가려면 수비가 더 강해야 한다"며"수비와 진루타, 희생타 등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보강하고 투수력도 강화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은"양현종과 나성범은 워낙 베테랑이니 스스로 알아서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WBC 대회도 잘 치르고 올 것"이라며"이의리도 그런 선수들을 보고 잘 배우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kt는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야구장 4면을 사용하고, KIA가 보조 구장 등을 합쳐 3개 면을 이용한다.
국가대표로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코치로도 여러 대회에서 나라를 빛낸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국민들께서 WBC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그런 부담을 조금만 떨쳐내고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며"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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