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 넘게 뛰었다. 또 상추, 깻잎 등 엽채류와 과일 가격도 평년보다 비싸졌다.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0% 비싸고, 평년보다 21.3% 높다.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에 사용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높은 수준이다.이는 1년 전 3238원과 비교하면 23.6% 비싸고, 평년의 3451원과 비교하면 15.9% 비싸다.
생강은 17일 1kg에 1만7466원으로, 한 달 전의 2만499원보다 14.8% 하락했으나 1년 전 8781원과 비교하면 98.9% 오른 수준으로 평년의 1만82원과 비교하면 73.3% 비싸다.적상추 가격은 100g에 1445원으로 한 달 전 1772원보다 18.5% 내렸으나 1년 전 998원과 비교하면 44.8%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31.1% 비싸다.과일의 경우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호우 등의 여파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단감 가격은 10개에 1만7571원으로 평년보다 70.6%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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