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가 마약? “마약은 하루에 28방 맞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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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변사사건 실화 르포-③] 국과수 부검서 28개로 늘어난 주사자국 “주사 자국이 한쪽에만 28개가 있는데 이게 다 신선하다고 하는 거예요. 원래 마약 맞는 사람은 하루에 28방을 맞지는 않거든요. 며칠 시차를 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하루에 다 맞은 것처럼”

유족 “여자친구가 거듭 부검 반대” vs 여자친구 “성재 엄마에 동조한 것” 사망 직전 솔로 데뷔를 앞두고 활발한 언론 인터뷰를 벌이던 1995년 11월 중순의 김성재. 당시 그는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었고 패피들의 패피였다. 한겨레 자료 연재 순서 ① 운명의 밤 ② 오른팔의 주사 자국 ③ 누가 부검을 반대했나시간은 11월21일 화요일 새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육미승은 황망했다. 친구 진희가 ‘빈소에 계속 있다가 탈 난다’며 ‘집에 가서 눈 좀 붙이라’고 권했다. 옆에 있던 K가 여기서 자기 집이 가깝다며 가자고 거듭 권했다. 육미승은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따라나섰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K의 아파트 문이 열리자마자 누군가 굵은 소금을 확 뿌렸다. 육미승은 너무 놀랐다. 느닷없는 봉변이었다. ‘세상에 사람에게 예의도 없이.’ 부정 탄다고 K의 유모 할머니가 소금을 뿌린 것이다.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K와 유모 할머니가 말했지만 그런 일을 당하고 기분 좋을 리 없었다.

복부를 개복해 장기를 하나씩 꺼냈다. 간·폐·비장·신장에서 고도의 울혈이 발견됐고 장간막 림프샘의 종대 소견을 보였다. 위점막에 출혈이 보였고 위장에 액상 내용물 20㏄가 들어 있었다. 28개 주사 자국과 함께 눈꺼풀, 간, 폐, 비장, 신장 등에서 나타난 고도의 울혈이 특기할 만한 소견이었다.6) 부검은 10시50분에 끝났다. 정확한 사인 규명에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다. 부검이 끝나자 신문호는 구역질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육미승은 부검이 그 정도로 심한 것인지 몰랐다. 이때 K는 유족대기실에서 ‘검사에게 돈을 주면 심장마비로 부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육미승에게 말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부검에 반대했던 육미승에게 동조한 발언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애초 육미승은 21일 오전까지 주사 자국 존재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식을 두 번 죽이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부검에 반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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