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직 기자=김국영이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강한 비를 뚫고 역주하고 있다.하지만 그는 자신이 포기하면 한국 육상 단거리에서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아직 없다는 걸 알고 있다.김국영은 23일 강한 비가 내린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0초50에 레이스를 마친 이재성이었다.김국영은"오늘 비 예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워밍업하면서 '할 수 있다. 비를 뚫고 뛰어보자'고 주문을 걸었는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며"정말 아쉽다"고 레이스를 곱씹었다.
지난 22일까지 유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인정 기간에 10초05보다 좋은 기록을 올린 선수가 3명 이상 되는 국가는 미국, 자메이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4개국뿐이다.만약 25일까지 추가로 미국, 자메이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외 국가에서 10초05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15명을 '랭킹 포인트'로 선발한다.하지만, 랭킹 포인트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려면 10명 이상을 더 제쳐야 한다. 김국영은"랭킹 포인트로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기준 기록을 깨면서 유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싶다"며"최근 컨디션은 정말 좋다. 26일 일본에서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하겠다"고 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그는 2010년 10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 고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 만에 바꿔놨다.김국영은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달성하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에서는 10초13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이틀 뒤인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 100m 결선에서는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2013년 모스크바에서 400m 계주 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대회에서는 100m에 나섰다.김국영은"세계선수권 예선에서는 선수 소개를 하지 않는데, 준결선부터는 선수 소개를 한다"고 2017년 런던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꼭 기준 기록을 통과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24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나서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19살 때부터 12년 동안 '9초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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