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선도 브랜드 ‘가히’가 판을 키우고,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따라가면서 약 3500억 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했는가 하면,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기술 개발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스틱형 화장품이 쿠션에 이어 제2의 K-뷰티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등장인물이 분홍색 스틱 화장품을 바르는 장면이 방영된 건 지난 3일. 그동안 PPL 청정 구역으로 입소문 난 드라마였기에 ‘충격과 공포’라는 과격한 반응까지 나왔다. 분홍색 스틱 화장품은 코리아테크의 브랜드 가히 제품. 드라마 PPL 하면 떠오를 정도로 여러 드라마에 ‘물량 공세’를 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팝스타 ‘도자 캣’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PPL로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젠 할리우드까지 점령하는 거냐” “멀티 밤 세계관 어디까지” 등 놀라움 섞인 반응이 나왔다.
과거 스틱 형태 화장품은 주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 피부 화장을 위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얼굴에 문질러 잡티 등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 나오는 멀티 밤은 색조 제품이 아니라 기초 제품이라는 데 큰 차이가 있다. 코리아테크 관계자는 “좋은 보습 성분을 계속해서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좋은 것은 없다는 전제를 두고 쉽게 덧바를 수 있는 제형을 생각하다 보니 스틱 형태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스틱 형태 멀티 밤 시장은 3000억~3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멀티 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선 스틱 등으로 시장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스틱형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을 대지 않고 바르는 스틱형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 스틱형 화장품 중 멀티 밤의 매출 비중은 2020년 32%에서 지난해 77%로 약 2배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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