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고급 한우 레스토랑 ‘한육감’ D타워점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18일부터 ‘한우 채끝 짜파구리’를 판매 중이다. 서민의 간편식 짜파구리에다 한우 채끝살을 올린 것으로 영화 속에서 박 사장 가족이 즐기는 별식이자 계층 차이를 드러내는 장치로 활용됐다. ‘한육감’ 메뉴도 1인분 1만5000원이나 한다. 고급식당서 '한우 채끝 짜파구리' 등장이준수 대표는 “2인분에 한우 채끝살 140g을 넣고 별도 볶음춘장과 트러플까지 더해 영화 속 상류층 입맛을 재현했다”면서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3월 초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은 지난해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탔을 때부터 실내 곳곳에 영화 속 대사를 차용한 ‘리스펙트’ ‘스멜’ 등을 시트지로 장식해 ‘팬심’을 강조해왔다.‘짜파구리’는 해외 레스토랑 메뉴로도 등장했다.
영화 속 집들은 세트지만 여기에도 ‘오스카 후광’을 누리려는 손짓이 바쁘다. 건축자재전문기업 이건창호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속 박사장네 고급 저택은 이건창호가 창호와 중문을 직접 시공했다”면서 특히 거실에서 정원이 한 눈에 보이는 갤러리 같은 통창 구조를 위해 초대형 사이즈의 창호 및 유리를 특수 제작‧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미 철거된 세트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폭우에 휩쓸린 기택의 반지하 집과 골목을 촬영했던 아쿠아 스튜디오 세트장 복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사장 저택과 지하 밀실을 조성했던 전주영화종합촬영소도 세트장 복원을 검토 중이다.‘기생충’ 의류도 여러 사이트에서 팔리고 있다. 미국 배급사 네온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기생충 가족 티’란 걸 주문 제작 형식으로 25달러에 팔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이 검은 테이프로 눈을 가린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티셔츠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