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유소 직원은 어떻게 90억원을 벌었을까?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걸까요?

2014년 92세의 나이로 사망한 노인이 한 명 있다. 그는 무려 800만 달러의 재산을 남겼다. 의붓아들과 주위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검소하고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자산을 남겼으리라고 꿈에서조차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상건의 투자 마인드 리셋

그는 복권에 당첨된 적도 없었고 높은 급여의 직장을 다닌 적도 없다. 대학 문턱을 밟지도 못했고 형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25년 동안 일했으며, 은퇴 후에는 17년 동안 소매 업체 JC페니에서 잡부로 일했다. 더 놀라운 것은 80만 달러 재산 중 60만 달러를 평생을 보낸 고향에 있는 병원과 도서관에 기부했다는 점이다. 이 금액은 두 기관이 설립된 이후 최대 기부금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로널드 리드로, 지역신문이 그의 기부 소식을 기사화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블루칩에 장기 투자한 블루칼라 주유소와 소매업체에서 박봉으로 평생을 일해 온 사람이 어떻게 90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주위 사람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도 않았고, 금융이나 경제학을 배운 적도 없는, 주유소에서 기름 넣어주고 차를 고쳐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돈을 벌다니! 그렇다고 사업을 해서 대박을 터뜨린 적도 없다. 그는 평생 박봉의 급여생활자였다.

이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돌이키기 어려울 것 같다. 희망의 사다리를 주식시장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주식에 오래 투자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주식 관련 세금도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적용해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었으면 한다. 한국에서도 리드씨와 같은 흙수저 투자 성공 신화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필자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로,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 겸 투자 콘텐트 전문가다. 서민들의 행복한 노후에 도움 되는 다양한 은퇴 콘텐트를 개발하고 강연·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돈 버는 사람 분명 따로 있다] 등의 저서가 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