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명강의” 칭찬한 학자 “안중근도 빨갱이라 할 거냐”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공산주의 경력을 문제 삼아 홍범도 장군(1868~1943)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역사...

심용환 역사엔교육연구소 소장의 유튜브 채널 ‘현재사는 심용환’에 3일 올라온 홍범도 장군 관련 영상. 유튜브 갈무리 육군사관학교가 공산주의 경력을 문제 삼아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역사학계에 이어 역사 전문 강사, 역사교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재정의 하려는 것이 과거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역사 전문 강사이자 방송인인 심용환 역사엔교육연구소 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현재 사는 심용환’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제로 한 영상을 올리고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규정하는 건 왜곡”이라며 “ 안중근 의사도 빨갱이라고 할 거냐”고 했다. 심 소장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역사학자로, ‘단박에 한국사’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단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면서 연해주밖에 없던 이들이 빨갱이인가”라고 되물었다. 심 소장은 “1945년 이후 형성된 냉전체제와 한반도가 지금까지 겪고 있는 분단체제라는 틀거리로 당시 연해주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인생을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굉장히 무서운 논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 소장은 홍범도 장군과 마찬가지로 연해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꺼냈다. 심 소장은 “황해도에서 활동하던 안중근 의사도 연해주로 넘어와 결국은 연해주쪽의 자금 지원을 받아 거사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거사를 일으킨 이유는 일본군이 아니라 러시아 법정이나 국제재판소에서 우리 억울함을 토로하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러면 안중근 의사도 조금만 있었으면 빨갱이, 친러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규정하는 것은 왜곡”이며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흐름과 맥락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中바이두, 안중근도 '조선족'으로 소개…서경덕 '동북공정 일환'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시인 윤동주를 지난 몇 년간 '민족'을 '조선족'으로 명시해 큰 논란이 됐는데 최근 바이두를 검색하던 중에 안중근 의사도 '민족집단'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와 관련해 바이두에서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한 후 꾸준히 항의해 윤봉길 의사의 '조선족'을 없애는 성과도 있었다'며 '체계적으로 준비해 강하게 대응한다면 왜곡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방부 '홍범도함 명칭 변경, 해군 등 의견 수렴 예정'국방부가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 함의 함명 변경과 관련해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만하라 할 때까지 할 것'…여권, 횟집 먹방에 사활 걸었다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며 국내 수산업계가 위축되자 국민의힘이 수산물 소비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지난 6월 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을 찾아 당 지도부와 기념 만찬을 가졌고, 같은 달 23일 윤 원내대표도 원내대표단을 이끌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내 횟집을 방문해 식사했다. 오 시장은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침대는 정말 과학이다?…머스크가 칭찬한 슬립테크, 21조 시장 [트랜D]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비전게인은 슬립테크 시장이 2022년 16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22% 성장해 2033년에는 1,070억 달러(약 141조 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2032년 시장 규모가 950억 달러(약 12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베개와 같은 전통적인 수면 관련 침구류 영역,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영역,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영역입니다. 국내외 기업들은 AI 매트리스, 수면 기능성 음료, 오디오 시스템, 수면 안대, 수면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대통령실 '조총련은 반국가단체, 국민이 이해 못할 것'대통령실 '조총련은 반국가단체, 국민이 이해 못 할 것''...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대통령실 '조총련은 반국가단체, 국민이 이해 못할 것'대통령실 '조총련은 반국가단체, 국민이 이해 못 할 것''...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