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는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홍 시장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윤리위가 당 소속 시·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은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2015년 7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당원권 징계 정지를 받은 이후 8년 만입니다.
특히 홍 시장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7일 SNS에"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는 글을 올렸고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부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여론을 악화시켜 이 점이 징계 사유로 추가됐습니다.그러나 홍 시장은 지난 20일 윤리위 징계 개시 결정 이후 SNS에 '과하지욕'이라는 고사성어를 올리며 불만을 표출해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홍 시장은 오늘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고 소명 자료만 제출한 뒤 경북 예천에서 사흘째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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