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양희 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했다. 당초 이 위원장과 윤리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4일까지였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본래 1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양희 위원장의 임기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당헌·당규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부적절한 문자가 공개되어 윤리위원에서 사임한 유상범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지 않기로도 결정했다. 유상범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필요성을 여러차례 밝혀온 강경파로 분류된다.윤리위는 이날 심리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의 소명을 직접 듣겠다며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은 준비 기일이 짧은 점은 물론, 소명 대상인 구체적 사실관계가 적시되지 않았다며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당원권 정지 기한을 늘리는 정도로 정리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이 전 대표의 불출석, 강경파 윤리위원의 빈자리, 이양희 위원장의 임기 연장까지 맞물리면서, 결과적으로 이날 윤리위가 어떤 식으로든 무리하게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비록 소수이지만, 당 내에서도 윤리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윤리위가 굉장히 우려스러운데 이제는 거의 반헌법 기구가 돼가고 있다"라며"헌법 수호 정당에서 윤리위가 반헌법 기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이건 징계 심사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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