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14일 자가격리 면제땐 해외여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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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트래블 버블 협약이 체결되면 내국인 52.8%는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도 72.2%가 “있다”고 응답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 격리 면제 등 입국조치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내·외국인 10명 중 5명 이상은 ‘코로나19’로 상대국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면 해외 여행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만 18세 이상 내국인 600명, 베트남과 중국 등 외국인 400명 등 1000명에 대해 ‘트래블 버블’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설문 결과, 트래블 버블 협약이 체결되면 내국인 52.8%는 “해외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도 72.2%가 “있다”고 응답했다. 협약 체결 이전에는 내국인은 11,2%, 외국인은 20.8%가 “해외 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후 여행할 의향이 생긴 이유로는 32.6%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을 것 같아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25.6%는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 다음은 7.4% “희망도시·지역”이라고 답했다.

‘트래블 버블 정책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국인은 30.3%, 외국인은 66%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 19로 항공·공항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트래블 버블이 항공 노선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산업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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