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국내에서 열린 첫 A매치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감했다. 후반 중반까지 이어지던 답답한 흐름을 교체 투입된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속시원한 득점포로 해소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1117명의 팬들은 후반 막판에 터진 사이다 같은 골에 열광했다.한국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전ㆍ후반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은 끝에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의 헤딩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를 상대로 에이스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지동원를 나란히 투톱으로 세우고, 2선에 나상호-황인범-권창훈으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를 기용했다.이청용 득점 직후 코너플래그 주위로 몰려들어 기쁨을 나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
[뉴스1]‘흐름을 지배하며 상대를 압도한다’는 벤투 감독의 경기 색깔은 제대로 구현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고도 슈팅 정확성 부족과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가 거듭되며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에는 손흥민이, 후반에는 이승우, 황의조 등 교체 공격수들이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결승포는 후반 41분에 나왔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 있던 이청용이 펄쩍 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넣었다. 상대 수비진이 손흥민, 황의조 등 다른 공격수들에게 쏠린 틈을 타 영리하게 공간을 파고들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25분 황인범을 대신해 이청용을 투입한 벤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순간이기도 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첫 번째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벤투호는 국내 A매치 최근 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 흐름도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26일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또 한 번의 A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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