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소속한소통 손잡고장애인복지관·누리집 통해 배포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정책선거 이해를 도우려고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선관위가 제공한 선거 안내서인 를 참고해 이번 지방선거에 바라는 내용을 손팻말에 쓴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방선거 때 몇 명을 뽑는지 알고 계신가요?” “1명이요.” “저번 대통령 선거 때는 1명 뽑았죠? 지방선거 때는 여러 사람을 뽑아야 돼요.” 14일 서울 여의도 장애인 종합복지공간 이룸센터의 한 강의실. 20여명의 청년들 가운데 김상욱씨가 오답을 말하자, 강사로 나선 백정연 ‘소소한소통’ 대표가 친절한 목소리로 힌트를 알려줬다. 이날 강의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와 소소한소통이 발달장애인들의 정책 선거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를 제작하고,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는 백 대표는 “선거를 책임지는 헌법기관이 정보 약자들을 위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만들기로 한 것 자체가 발달장애인들에겐 큰 힘이 된다”며 “선거 직전이 아니더라도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참정권에서부터 사회 정책이 시작된다는 걸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가 참여한 14일 강의에선 시리즈에 들어간 ‘이해하기 쉬운 지방선거·정책선거 이야기’와 ‘쉬운 공약 사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지방선거 선출 대상과 이들의 역할을 알려주고, ‘좋은 공약’을 기준으로 투표할 후보를 골라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지방 정책에 자주 등장하는 공약 속 단어 100개를 이미지와 함께 일상 언어로 풀어쓴 쉬운 공약 사전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선거 공약을 이해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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