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맛을 아는 나비, 서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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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맛을 아는 나비, 서울에 산다 부전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바둑돌부전나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이상헌 기자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옛날에는 액자의 네 귀퉁이에 삼각형 모양이나 하트 무늬의 장식품을 달았다. 나비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석주명은 1947년 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부전이란 말은 사진틀 같은 것을 걸 때에 아래에 끼우는 작은 방석의 역할을 하는 삼각형의 색채 있는 장식물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몇 종의 부전나비에 대해 알아보자. 작은 녀석은 10원 짜리 동전만 하고 큰 놈은 500원 주화 정도의 크기다. 금속성 느낌이 물씬 풍기는 종에서부터 육식을 하는 개체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7천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80종이 산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충청 이남의 제한된 장소에서만 서식하던 바둑돌부전나비는 최근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함께 조릿대의 식재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5원 짜리 동전만 한 크기이며 하얀 바탕의 날개에 검은점이 여러개 박혀 있어 바둑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감귤과 같은 주황색 몸매가 시선을 잡아끄는 귤빛부전나비류는 오뉴월 참나무 숲에서 볼 수 있다. 애벌레가 참나무 잎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날개편 길이가 40mm 내외의 귤빛부전나비는 5월에서 7월 사이에 한 차례 발생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초록색 풀잎 위에 앉아 있으면 보색 대비가 도드라져보인다. 시가도귤빛부전나비는 날개 아랫면에 배열된 검은 줄무늬가 마치 시가지를 보는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충청도 일부의 참나무숲에 분포한다. 낮에는 수풀 위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다가설 수 있으며 늦은 오후에 활발히 날아다닌다. 나비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6월에서 7월 사이에만 볼 수 있다. 애벌레가 참나무 잎을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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