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부에 살해된 여중생 담임 '성격 밝고 친구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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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는 '계부가 위험하니 절대 만나지 말고, 나쁜 낌새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할 것'을 A양에게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이는 성격이 밝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답니다."2일 오전 전남 목포시 한 중학교. 이 학교 교장은"담임 교사에게 들으니 숨진 여학생은 학교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석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이 학교는 계부 김모씨와 친모 유모씨에게 살해돼 저수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A양이 일주일 전까지 다니던 곳이다. A양은 발견 당시 벽돌이 가득 든 마대자루에 양발이 묶인 상태였다. A양의 시신이 발견된 이튿날은 1학년 학생 전체가 이달 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수련 활동'을 가는 날이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경찰로부터 'A양이 살해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이 소식에 교사들과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A양은 지난달 25~26일 중간고사까지 치렀지만, 중학교 입학 후 친구들과 처음 떠나는 체험 학습에는 끝내 동참하지 못했다.

경찰과 학교 측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마친 A양 시신은 목포에 사는 친부 가족에게 넘겨져 지난 1일 화장됐다. 친부 측은 장례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부는 학교 측에 '딸 화장하는 곳에 오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한다. A양은 가까웠던 선생님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지 못한 셈이다. 기자가 혹시나 해서 해당 지역에 있는 장례식장 6곳을 찾아 고인 명단을 확인했지만, A양 이름은 없었다. A양이 생전에 보던 책 등 소지품은 1학년 교무실 탁자 위에 쌓여 있었다. 친부가 '학교 측이 알아서 처리해 달라'고 부탁해 담임 교사가 반에 있는 A양 사물함에서 꺼내 가져다 둔 것이다. A양 친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도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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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님 그래도 잘대처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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