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 텐트 브랜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 효과’, ‘에너지 절감’,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실제와 유사한 수면 환경에서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핵심 성능인 보온 효과는 7개 제품 모두 우수했다. 실내온도 20도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 공기 온도는 약 23도가 돼, 텐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 비해 3도 더 높아져 난방 온도조절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난방텐트를 지지하는 프레임의 튼튼한 정도인 프레임 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따수미, 알프랑, 카즈미 등 3개 제품의 프레임 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각 사업자에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단종된 1개 제품 외에는 모두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섬유 제품의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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