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복지관 게이트볼클럽은 대회를 대비해 일주일에 한두 번 정식 대회처럼 경기를 진행하는데, 그럴 때마다 최신호씨는 심판으로서 경기장 위에 선다. 경기의 원활한 진행에 빠질 수 없는 심판으로서 경험한 게이트볼 이야기를 들어봤다.충북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에서 5분 거리인 영동군 심천면 장동리에서 40년 가까이 사과 농사를 짓던 최신호씨가 옥천과 연을 맺은 건 10년 전이다. 당시 그의 아내는 허리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그는"이제 농사는 힘들겠다"라는 생각에 미래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복지관에 와서 게이트볼 치는 걸 봤는데, 저랑 잘 맞을 거 같았어요. 바로 복지관 회원등록 하고 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좀 하니까 장비가 마음에 안 들어 '풀세트'로 장비를 샀죠. 스틱 2개에 몇 가지 사니까 100만 원이 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 매일매일 하다 보니 벌써 8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장비가 늘어 스틱이 7개나 돼요."복지관클럽은 3급 심판 시험 자격을 갖추는, 만 1년이 지난 회원들에게 3급 심판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하고 있다. 아무래도 정확한 규칙을 알아야"더 즐겁고 알차게 공을 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다 "심판 자격증 소지자 대부분이 선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땐 심판 수가 부족해요. 자격증 소지자분들이 연세가 있으셔서 활동 못 하시는 분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대회를 나갈 땐 참가하는 팀에서 심판을 꼭 대동하도록 하고 있을 정도니 옥천만의 문제는 아니죠.
"재작년에 심판으로 참여한 '3세대 게이트볼대회'에 6살짜리 아이가 출전했었어요. 자기 키보다 큰 스틱을 들고 공을 치는데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다른 경기 심판 보면서도 그 아이가 치는 걸 본다고 제 경기 놓칠 뻔해서 큰일 날 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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