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김봉현 피고인한테 전화해서 아가씨 3명, 보도 준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는데. 증인이 술을 잘 못한다면, 아가씨 3명은 후배검사들의 전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른 것인가."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박영수 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검사 룸살롱 접대 공판. 나 아무개 검사를 비롯한 후배 검사 3명과 함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검찰 출신 이주형 변호사가 증언대에 섰다. '술자리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정훈 청와대 행정관의 증인신문은 건강상 이유로 인한 불출석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이 변호사는 이날 검사로부터 접대 당사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요청해 2019년 7월 문제의 강남 룸살롱의 '룸'을 잡은 계기, 동석 인물로 지목된 김정훈 청와대 행정관의 참석 여부, 검사들이 자리를 떠난 시각 등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놨다.
향응 금액에 따라 청탁금지법 위반 금액인 100만 원 초과 여부가 계산되기 때문에, 문제의 서비스를 향유한 인물에 검사 3인 및 이주형 변호사, 김봉현 전 회장 외에 김 행정관 또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포함되는지 여부가 이 재판의 관건이다. 이 변호사는"술자리 성격은 당시 후배 검사의 유학 자리인데, 김봉현 폭로로 라임사건 무마 명목 술접대로 왜곡됐다"면서"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간 세력다툼에 이 사건이 이용되고, 추 장관이 대검에 수사지휘하면서 후배 검사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행동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함께 기소된 나 아무개 검사에게도"죄송하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그런 사건이 있으리라곤 몰랐다"면서"제가 긴장의 끈이 놓아진 것이다"고 했다. 그는 한 후배 검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태어나서 처음 룸살롱 간 날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겠지만 진실이라고 본다"고 감싸는 모습도 보였다.
나 검사 측은 김봉현 전 회장의 접대 다음날인 오전 12시 50분께 찍힌 통화내역의 발신기지국이 김 전 회장 자택 인근으로 추정되는 점을 들어, 해당 시각 즈음엔 술자리가 파했을 가능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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