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보의 시발점은 만보계 판촉 캠페인 하루 1만보 걷기 목표는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다. 픽사베이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겐 1만보 걷기가 생활건강의 가이드라인으로 인식돼 있다. 만보계를 차면 1만보를 목표로 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건강 연구들이 쌓이면서 이 가이드라인에는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만보 걷기의 본격적인 시발점도 과학적 연구 결과라기보다는 일본 만보계 업체의 마케팅 캠페인이었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일본의 야마사란 시계부품 제조업체가 1965년 세계 처음으로 웨어러블형 보수계를 내놓으면서 붙인 이름이 ‘만포 메타’, 즉 만보계였다. 하루 1만보라는 똑 떨어지는 숫자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각인됐고, 당시 일기 시작한 1만보 걷기 운동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제품명 ‘만보계’는 걸음 수 측정기를 통칭하는 보통명사와도 같은 위상을 차지하게 됐다. 1965년 야마사의 첫 만보계 신문 광고.
그 이상 걸음이 건강에 미치는 추가 효과는 미미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연구진이 최근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새로운 연구 결과를 추가했다. 연구진은 11년 동안 다양한 인종의 미국 중년 남녀 2110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하루 7000보를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50~ 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는 2005~2006년의 걸음 수 측정치와 이후 2018년까지의 사망률 및 건강 지표였다. 이 연구에서 더 흥미로운 점은 사망 위험이 걸음 강도와는 관련이 없었다는 점이다. 하루 걸음 수를 7천보로 잡으면 심리적 부담이 한결 덜해진다. 언스플래시 _______심리적 부담 큰 1만보보다 7천보가 실용적 명절이 지나고 나면 불어난 체중을 빼기 위해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루 1만보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