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 34분께 강원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흙과 나뭇더미가 마을을 덮쳤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물난리를 낸 비구름대가 남하해 충청·강원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강원 지역에서는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충청권 곳곳에서도 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오후 들어 비는 소강 상태다. 이날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밤 춘천 공지천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원은 횡성군 청일면이 8일 이후 497㎜를 기록하는 등 나흘째 폭우가 이어졌다. 강원에선 지난 9일 횡성군 둔내면에서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지는 등 이번 비로 2명이 숨졌다. 지난 9일 오후 5시께 원주 섬강 주변 벌통을 살피러 간 80대 부부 2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또 지난 10일 횡성군 청일면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5채를 덮치는 등 산사태·하천 범람에 따른 침수로 주택 52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다. 농경지 217.
이 일대는 지난 2017년 수해 때도 침수된 바 있다. 지난 10일 밤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시 복대동 일대 도로 등이 침수되자 주민 등이 배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남도 이틀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저녁 충남 공주 사곡면 호계리에서 주택 인근 하천이 범람해 주민 2명이 긴급대피했고, 청양 비봉면 주민 34명도 불어난 하천물로 주택 침수가 우려되자 면사무소로 대피했다가 이날 새벽 5시께 귀가했다. 11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는 전날 새벽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 안에 고립된 2명을 대피시켰다. 유성구 도룡동 건물 지하도 침수됐고, 유성구 전민동 등 4곳의 도로 맨홀이 수압을 이기지 못해 뒤집히거나 열렸다.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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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사태 위험 '최고조'…원주서 노부부 실종강원도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횡성을 비롯한 강원 영서권 곳곳에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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