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성열씨는 최근 회사 동료와 외근을 나가면서 택시를 탔다가 멀미를 심하게 했다.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 사무실에서 경기도 판교까지 이동하는 약 30분 동안 택시 기사가 브레이크 페달을 수십 번씩 밟으며 급정거와 급출발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마저 든 김씨는 항의하려 했지만 백발의 기사와 다투고 싶지 않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후 택시 호출 앱을 쓸 땐 배정된 기사님 사진을 보고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이면 취소하고 다시 호출한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일부 젊은 승객들은 불안·불편함을 이유로 고령 택시기사를 거부하기도 한다. 주부 김모씨는 “차량 네비게이션 조작이 익숙지 않은 기사가 목적지를 입력하는 데 한참 걸린 적이 있다”며 “뒤차가 경적을 울리니 마음이 조급해져 다신 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무원 이모씨도 “보청기를 낀 기사님께 ‘ 홍제로 가달라’고 했는데 ‘홍대’에 잘못 내려줘 황당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씨는 “안전 문제 때문에 고령의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기가 꺼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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