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쑥‧검은콩‧흑임자 등 시골 할머니 댁에서 맛볼 것 같은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제과‧제빙 제품들이다. 서양식 커피 음료가 주축이었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이런 구수한 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낸다. 재미있는 것은 전통 재료가 익숙한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젊은 층도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할매 입맛과 밀레니얼 세대를 합쳐 ‘할메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다. 빙과 업계, 커피 전문점 구수한 맛에 빠지다'비비빅 더 프라임 쑥'의 출시를 알리는 빙그레 인스타그램 광고. 비비빅은 3년 연속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고 있다. 사진 빙그레 인스타그램
팥 맛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빙그레 비비빅이 3년 연속 할매입맛을 저격한 신제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2018년에는 인절미맛, 2019년에는 흑임자맛을 내더니 지난달 26일에는 쑥맛 비비빅을 내놨다. ‘비비빅 더 프라임 쑥’이라는 이름의 쑥맛 비비빅은 출시 직후 친숙한 재료와 맛으로 화제가 됐다. ‘얼려 놓은 쑥라떼’ ‘쑥떡이 콕콕 박혀있는 친숙한 맛’이라는 평가다. 비비빅뿐만이 아니다. 제빙 업계에서 흑임자·옥수수·쌀·쑥 등 전통 식재료는 이제 대세가 됐다. 해태제과의 ‘쌍쌍바 미숫가루’, 빙그레의 ‘흑임자 투게더’ 등 익숙한 제품의 변주부터 이마트24의 ‘흑임자이천쌀콘’, CU의 ‘삼육두유콘’ ‘쑥떡쑥떡바’ 등 신제품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할매 입맛이 대세다.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봄에는 쑥라떼와 흑임자카페라떼를, 이번 가을에는 현미팥라떼‧프라페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