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에 청년주택을 공급해 청년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구직단념청년 등에게도 제공해 취업 활동을 지원합니다.정부는 청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산 형성, 주거, 일자리 등과 관련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청년 지원 예산을 올해 23조 4천억 원에서 내년 24조 1천억 원으로 늘렸습니다.내년 예산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도입이 반영됐습니다.예산안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청년이 월 40만∼70만 원을 납입하면 청년 개인의 소득 등에 따라 정부가 납입 금액의 최대 6%까지 매칭해 지원합니다.청년도약계좌는 애초 만기 10년이 지나면 최대 1억 원을 만들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었지만 10년 만기가 너무 길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만기를 5년으로 줄였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인원을 올해 10만 4천 명에서 내년에 17만 1천 명으로 늘립니다.정부는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주택 공급 계획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에게 시세의 70% 이하로 주택을 공급합니다.내년 예산안에는 청년주택 5만 4천 호를 신규 공급하는 계획이 반영됐습니다.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의 경우 올해 5조 4천억 원에서 내년 4조 3천억 원으로 줄어듭니다.정부는 구직단념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신규 취업 지원 사업을 이번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역량진단·경력설계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인 도약보장패키지를 통해 대학생 3만 명의 취업도 지원합니다.구직청년이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도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월별 지급액이 줄어드는 대신 지급 기간을 늘려 청년의 장기채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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