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위해 민의를 대표할 인물을 뽑기 위한 투표인 만큼 각 방송사들은 공동 출구 조사를 비롯해 철야로 진행되는 개표 방송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4.10 총선 역시 이러한 기조가 지상파 3사 개표 방송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의 KBS와 다르게 MBC-SBS는 이와 같은 요소를 강하게 표출하면서 차별화를 도모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개성 넘치는 선거 방송으로 주목 받았던 SBS는 기존 방식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2명의 후보자들이 각종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마블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선거 방송이 본격 시작되는 오후 6시를 앞두고 이뤄지는 카운트다운에선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중요한 사건, 이슈 등을 일목요연하게 CG로 요약해 보여주는 등 선거 방송 본연의 자세 또한 잃지 않았다.
온라인 게임을 연상케하는 구성은 두 방송사 모두 공통적이었다. SBS는 각종 배달 주문이 일상화된 요즘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배달 라이더'라는 이름 하에 두 후보자가 오토바이를 몰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구연했다. MBC에선 레이싱카를 모는 후보자들의 쫓고 쫓기는 대결로 개표 레이스를 진행했다. 반면 4년 전 4.15 총선 당시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고자 별도의 모바일 생방송을 마련하는 등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변화를 모색했던 KBS는 제자리 걸음-퇴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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