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생 끌고나간 경호처, 윤 대통령 묵인 여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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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카이스트 동문들,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고발... 학생-교수-직원 등 4456명 연대서명

카이스트 동문들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학위수여식에서 항의한 졸업생을 강제 퇴장시킨 경호원과 경호처장을 대통령경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은 카이스트 구성원 등 4000여 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공론화에 나섰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주시형씨는"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행사에서 끌려나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의 유사한 폭력이 반복됐다"며"경호처 직원은 물론이고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것은 아닌지 법에 따라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최고 책임자로서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관계자를 문책하며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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