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이한동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의 한 장면이다. 헌정 사상 처음 도입된 당시 인사청문회에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 까닭에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1998년 일부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고스톱 사건’까지 거론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폈다.청문회가 끝난 뒤 반응은 어땠을까.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다. 당시 새천년민주당과 공동 여당 역할을 했던 자유민주연합은 “개인에 대한 흠집내기는 시정돼야 할 사항”이라고 논평했다.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 총리 서리의 위장전입이나 말바꾸기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그런 과정을 거쳐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출신’이란 타이틀을 얻게 된 이한동 전 총리는 지난 8일 작고했다. 그가 청문회 자리에 선 지 21년이 지났지만 국회의 인사청문회 풍경은 크게 달라지 않았다.
이제는 ‘수첩인사’를 버리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하기 바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당시 공격을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땠을까. 2014년 6월 안대희·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뒤 박 전 대통령은 “국회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를 짚어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했다. “국정 수행 능력이나 종합적인 자질보다는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식 여론이 반복된다”는 비판과 함께였다.그런 박 전 대통령도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는 달랐다. 그는 2005년 4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그토록 시스템을 강조해 온 이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인사 시스템조차 작동되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을 전 국무위원과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도 했다.
'청문회 바꾸자는 문 대통령...7년전 박근혜가 했던 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박근혜,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병호,서훈,박지원 등이 곧 체포되며 제거된다. 중앙의 관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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