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호텔' 황씨, 왜 성남FC에? 검찰 지목한 '토착비리 의혹' | 중앙일보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에 등장하는 황모씨입니다.\r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서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대장동과 성남FC를 둘러싼 이 대표의 각종 의혹을 ‘시정농단’이라고 불렀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사건을 시정농단으로 명명한 배경에 대해 “등장 인물이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라”고 뒤띔한다. 성남시라는 지방자치단체 안에서 이 대표와 이 대표의 측근들을 매개로 같은 인물이 여러 이권사업에 등장하는 ‘지역 토착비리’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정자동 호텔’ 황모씨, 성남FC에도 등장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에 등장하는 황모씨다. 황씨는 정자동 호텔 필요성을 제안하는 용역보고서를 작성하고, 해당 부지 개발 사업도 한 다음, 현재는 호텔 소유주로 돼 있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그런데 황씨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도 등장한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의 지시를 받고 2014년 차병원 측에 연락해 “민원 해결을 대가로 성남FC에 30억원을 후원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황씨는 정진상씨와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처럼 호텔 의혹에 등장하는 사람이 성남FC에 후원금도 종용한 사례가 ‘지역 토착비리’의 전형이라고 보고 있다.

남욱, 대장동·위례·성남FC에 ‘겹치기 출연’ ‘겹치기 출연’으로 더 유명한 인물은 남욱 변호사다. 남 변호사는 원래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던 한 시행사의 법률자문이었다. 하지만 2011년 7월 대장동 프로젝트를 인수하며 아예 사업 자체에 뛰어들었다. 남 변호사는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에도 등장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이 대표의 성남시에서 빼낸 정보를 가지고 위례신도시 사업자 선정에 개입해 211억원 상당의 부당한 이익을 남겼다고 보고 있다. 남 변호사의 이름은 성남FC 사건에도 등장한다. 성남FC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이 대표와 정진상씨 등의 요구에 따라 푸른위례를 통해 5억5000만원을 성남FC에 건네고, 그 대가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혜택을 봤다는 부분이 이 대표 영장에 적혀 있다.“지역 정치인이 토호들과 이권으로 얽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도 이 대표 영장 청구서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형식적인 과정만으로 정진상 등 측근을 통해 인사권을 남용했다고도 적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남시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면 이 대표도 한 명의 지역 정치인에 불과했다”며 “지역 정치인으로서 토호들과 각종 이권으로 얽혀있었다는 게 검찰의 기본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백현동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 '부동산 거래 비리' 아난티 호텔·삼성생명 압수수색검찰이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사이 부정한 부동산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사무실 등 10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압수수색 대상엔 아난티 호텔 경영진과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생리대가 거기서 왜 나와…구설 오른 우즈, 실력으로 명예회복 | 중앙일보자신보다 비거리가 짧은 후배에게 생리대를 건네며 조롱했습니다.\r타이거우즈 골프 PGA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하 22도인데 몸에 찬물 끼얹어…러 주민 150명 황당 행동, 왜 | 중앙일보물을 채운 빨간 바구니를 자신의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변으로 13일 버텼다' 기적 생존…전문가 '마시지 말라' 왜 | 중앙일보이번 참사에서 소변을 먹고 생존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립니다.\r튀르키예 소변 생존 기적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입 1년차 삼성 8500만원, 구글 2억…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왜 | 중앙일보삼성전자의 2021년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으로, 국내 3위입니다.\r삼성전자 구글 직장인 연봉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 졸업식인데 못가요, 광클 실패해서' 난리난 대학가…왜 | 중앙일보2월 하순의 대학가 풍경이 3년 만에 달라지고 있습니다. \r대학교 졸업식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