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도소방본부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설악산을 찾았다. 그는 일행 없이 홀로 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A씨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길을 잃었다. 가족들은 당일치기 산행에 나선 A씨가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9시쯤 실종신고를 했다.
산속을 헤매던 그는 15일 오후 5시 29분쯤 통신 신호가 잡히는 곳에서 ‘계곡 근처에 있는데 너무 춥다. 구조해달라’는 119 문자신고를 보냈다. 길을 잃은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결국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에 의해 문자 신고 후 4시간여 만에 귀때기골 인근에서 발견됐다. 119구조대와 설악산국립공원구조대, 경찰 등은 약 70명의 인원을 투입,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해 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한 탈진 증세를 보였지만, 다친 곳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부축을 받아 스스로 내려올 정도로 건겅도 양호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실종 당시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계속 움직여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해간 패딩, 모자 등의 덕도 봤다. 챙겨온 도시락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보조배터리를 아껴 가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온 것이 생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구조당국은 분석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체력은 물론 정신력도 좋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scyainproject 그 나이에 산에 왜 가나 ?
'잠들지 않으려고 계속 움직였다' 추위에 현명하게 대처한 듯하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전-현직 총리들(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 체포되며 제거된다. 경향의 많은 관심요.
산악지형 24시간 통신서비스 드론 개발해야
아이고 고생하셨음.. 정신력으로 버티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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