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나 국도 근처를 지나다 보면 주변 산에 태양광 시설이 많이 보이지요. '친환경 에너지'다, '신재생 에너지'다, 해서 계속 설치하고 있지만 주민들하고 갈등을 빚기도 하는데요. 울창한 진짜 숲을 파헤쳐서 '태양광 숲'을 만들고 있다고 한 주민은 말했습니다.조선시대, 왜구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600년이 넘었는데요.그런데 이 성 앞쪽으로 직선거리 100m에 위치한 저 산 비탈면을 따라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바람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2017년, 하동읍성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하동군청이 설치 반대 의견을 냈지만 문화재청이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면서 개발 허가가 났습니다.
[하동군청 관계자 : 500m 이내 건은 기본적으로 영향 검토를 받게 돼 있어요. 근데 그 부분 같은 경우는 동쪽 산로 경사 부분에 설치됐다 보니 실제 하동읍성에선 전혀 보이진 않는 상황이죠.]바깥 성벽을 따라 조성 중인 둘레길을 오르면, 또 다른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불과 28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축구장 9개 크기에 해당하는 6만63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들어섰습니다 .가야시대의 산성 유적이 발굴돼 주민들은 마을이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졌는데, 2만6천 제곱미터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가 난 겁니다.장수군 태양광 조례상 설명회 개최가 필수지만, 주민 동의가 필요한 건 아니라 설명회 자체가 통보에 불과하단 겁니다.[장수군청 관계자 : 설명회 목적이 그분들의 찬성, 반대에 따라 인허가 결정되는 게 아니거든요. 주민들에게 이제 자기들이 공사를 한다, 이런 걸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거든요.
태양광 마피아엔 관심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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